아이들이 손가락을 빠는 이유는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아기들은 그 자체가 귀여움 대상이라 손가락 빠는 모습마저도 너무 귀엽지만 세균 감염 등 혹시 건강상에 좋지 않을까 봐 걱정이 되는 게 사실이다.
손가락 빠는 이유
아이들이 손가락을 빨면 부모들이 억지로 하지 못하게 한다든지 야단을 치는 경우가 있다. 손가락을 빠는 것이 몸에 해로울 수 있을 까바 사랑하는 마음에서 하는 잔소리겠지만 손가락 빠는 그 행동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다. 심지어 태어나기 전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손가락을 빠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손가락 한 개를 빠는 경우도 있지만 갓난아기 같은 경우에는 두 개, 세 개 아니 주먹을 입에 가져다가 넣으려고 시도하는 아기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습관들은 크게 걱정되지 않는 것이 서서히 자라면서 없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아이들을 여러 명 키워본 부모들은 이 부분을 아주 공감할 것이라 생각한다. 보통 3~4세면 이런 행동이 거의 없어지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계속 손가락을 빠는 습관이 안 고쳐진다면 그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지루함
아기들은 지루함을 느낄 때 손가락을 빨면서 자신의 무료함을 달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갓난아기 때는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울거나 웃거나 자는 것 등으로 행동하는 것 밖에 없다가 지루하다는 느낌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배고픔
배고플때 손과 함께 손가락을 빨면서 의사표시를 전달한다. 어떻게 보면 배고프다는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우유나 젖을 먹을 때 빨아들이는 본능을 표출한 데서 나온 행동이다. 부모들은 아이들 얼굴을 관찰할 때 입모양을 자세히 보면 배가 고픈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입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행동을 한다면 이제 밥 먹을 준비가 되었다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젖니
4개월 이후 아기들은 대부분이 손가락을 빨기 시작한다. 바로 이때는 젖니가 나오는 신호일 확률이 아주 높다. 이가 나오려면 잇몸 부위의 통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만지려는 시도를 손가락을 이용해서 하는 것이다. 침도 많이 흘리고 응석도 더 많이 부릴 수 있다. 치발기나 아기에 무해한 장난감을 손에 쥐어주면 입에 잘 가지고 노는 것을 볼 수 있다.
관찰
아기들은 자신의 신체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된다. 그중 손가락은 너무나 좋은 장난감이며 자기가 원하는 대로 움직인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온다. 그러니 너무 재밌어서 주변에 장난감을 집어 들며 놀 거나 입으로 가져간다. 이 때는 감각이 살아나고 여러 주변 사물들에 호기심과 탐구심이 강해서 관찰을 엄청 하게 된다.
손가락 빠는 버릇 고치기
이제 아기들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는 충분히 이해했다고 본다. 하지만 손은 생각보다 굉장히 더러운 세균들도 많고 손톱 주변은 더욱 그러하기 때문에 입으로 자주 가져가게 되면 병균에 감염될 수 있다. 가뜩이나 면역력이 약한 아기 들일 수록 쉽게 전염될 수 있다. 그렇다고 습관을 고치기 위해 강하게 다그치거나 나무랄 것이 아니라 현명하게 고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장갑을 끼워준다
가장 쉬운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일반 장갑이 아니고 전용 장갑이 있으니 찾아보면 된다. 맨손을 빨 때와 장갑을 빨 때는 느낌 자체가 다르고 공기가 스며들어 점차 흥미가 없어지게 된다. 어린이 안전에 무해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만 명심하면 된다.
아기들 책 읽어줌
자꾸 하지 말라고 나무라기만 한다고 쉽사리 고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으므로 아이들에게 우회적으로 가르쳐주는 방법이 있다. 손가락 빠는 행동이 안 좋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유아 책 종류를 찾아서 읽어 주면 된다. 아이들의 습관을 동물 친구들을 사용한 동화책들이 많이 있다.
아기 손가락 빠는 이유와 버릇 고치기에 대해서 방법을 알아보았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기들이 습관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고쳐주는 책임은 부모님에게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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